2011년 5월 24일 화요일

선수 별명분석: 이성열 선수 "소성열"/"소박사"

갑자기 궁금해진 이성열 선수의 별명..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했던 찰라에 선수의 별명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소성열, 소박사의 별명이 붙은 결정적인 이유가 된 기사를 링크합니다.
[외야석] 두산 이성열이 ‘소 박사’가 된 이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이야기가 기사화되면서 이성열 선수가 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알고있다며 소박사, 소성열로 불리게 되었다는 군요..


"사실은 3년 전에 야구 그만두고 소나 키울까 생각하고 공부 좀 했다."


이성열 선수의 3년 전 그러니까 기사가 쓰인 시점인 2007년 2008년 시즌에 이성열 선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잠시 기록을 살펴보면
이성열 선수는 2003년 LG에 2차지명 3번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LG에 지명되어 선수생활을 하게 됩니다.
참고자료 : statiz.co.kr (현재 : 2011.5.25)


하지만 출장기회를 2005 시즌을 제외하면 그동안 100경기를 넘지 못했고 기록도 평이한 수준이네요, 결국 2008년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게 됩니다.


2008년 시즌 도중 LG에서 트레이드 된 이성열 선수는 두산에서 2009년도에는 31경기(79타석) 정도만 출장했다가 2010시즌 김경문 감독님의 적극적인 신임을 얻으며, 129경기(484타석)에 출장해 첫 두자릿수 홈런이면서 무려 24개의 홈런과 86타점을 쳐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삼진도 많기도 했지만요)

이 사실을 알고보니 소성열/소박사 라는 별명의 뜻을 알고 보니
좋게 생각하면, 어려웠던 시절을 잃지 말라는 의미가 담긴 좋은 별명이기도 하면서,
기록이 나쁠때는 "소나 키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기도 하네요 ㅠ.ㅠ

사실 저도 가끔 이성열 선수가 이닝 클로저 역할을 하고, 팀베팅을 전혀하지 않고 시원한 선풍기 스윙을 돌릴때면 가끔 밉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성열 선수를 우(牛)시장에서 만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열 선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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